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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차/휴게소, 주차장

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주차 문제

by 45분점Auto 2020. 2. 27.

목차

   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주차 문제

    2019.01.28 15:05에 오래간만에 가족들과 영종도에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.

    용유에 있는 굴밥집에서 굴밥을 맛있게 먹고 바람이나 쐴 겸 (그 추운데...) 을왕리 해수욕장을 향했습니다.

    당연히 주말 저녁이라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지만, 겨울이라 해수욕장 앞에 주차할 공간이 제법 눈에 띄었습니다.

    장사도 안되는 듯한 가게 앞에 텅 비어 있길래 주차를 하고 있으려니 호객 행위하는 사람이 와서 차를 빼라네요.

    "손님~ 식사하러 오신거 아니시면 주말인데 저희 편리 좀 봐주세요~"

    을왕리 해수욕장 식당 앞 주차자리가 사유지가 아닌 구유지임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응수했습니다.

    "편리를 봐 달라는 건 제 마음이니 편리 안 봐도 되는 거 아닌가요? 차 좀 댑니다. 아니 내가 허락받을 필요도 없잖아요?"

    "그래도 제가 편리 좀 봐 달라잖습니까?"

    "그니까요 편리라는 게, 내가 봐 주건 말건 그건 내 마음인 것인데, 말만 편리인 거고 지금 저한테 차 빼라고 강압적으로 요청하는 거 맞으시죠? 녹음합니다?"

    "녹음 하건 말건 하세요~, 거 참 말이 안 통하네 지능이 낮은 가봐 지능이~"

    이러고 있더군요.

    와 열 받아서...

    그래도 주차를 하고 자리를 뜨려는데 뒤에다 대고 마치 해코지를 할 요량으로

    "차에 문제 생겨도 책임 안 집니다."

    이러고 있네요.

    누가 거기 주차 관리해달라고 했나요?

    구청이나 용유 출장소에서 해당 업체에 대해 정확하게 행정 처분한 결과를 알려주지 않는다면, 더 상위 기관에 민원을 제기할 것입니다.

    뭐 딱히 제가 할 대응이 떠 오르지 않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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